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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일 일요일

성적학대와 자아상실에 대한 견해...



성적학대와 자아상실에 대한 견해...


이 견해는 제 개인적인 것이며, 개인적인 견해에 대한 반론은 언제나 보장합니다.

성적학대에 대한 전제 조건은 본인의 동의여부가 될것이다.
일반적인 성적학대는 일방적인 학대로 인한 자아가 상실되고, 그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만,
SM에서의 성적인 학대는 스스로 동의했으며, 그 동의를 바탕으로 한 학대가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동의절차를 거친 성적학대는 자아상실이 아닌 자아실현으로 봐도 무방한것이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자아실현을 위한 성적학대에 대한 동의를 하기 때문인것이다.

그렇다면 우린 이것을 어떤시선에게 바라보아야 하며, 또한 어떻게 의미를 해석해야 하는것일까?
정답은 바로 합의에 의한 관계이며, 그 관계가 지속될때 자신의 자아가 실현된다고 볼수 있다.

그럼 성적학대만이 전부일까?
그렇지 않다. 성적학대는 육체적, 정신적인 부분 모두를 포함하며, 또한 자신의 일상안에서도
그 학대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동의된 학대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스스로 학대를 통한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며, 또한 학대를 통해서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인지하게 된다.
자연히 학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며, 점점 더 학대에 대한 내성으로 인한 강도가 높아지게 되는것이다.

사실 학대라고 표현하지만, 이것은 고통에 입각한것이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의 산물이기 때문이며,
그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피학대자에게는 그 어떤 성감 보다 더 높은 성감을 제공하고,
또한 자신스스로 만족을 하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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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학대만이 전부라고 할수 없다.
그 학대안에는 채찍과 당근.. 즉 체벌과 포상의 의미도 포함이 된다.
무조건 학대가 아니기에 어떤 지시에 대한 결과물을 놓고 그에 대한 체벌과 포상을 내포하고 있다.
즉, 조건이 필요하며, 그 조건에 부합되었을때 또는 그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을때의 조건성립이 되어야 하는것이다.

보통의 서브들의 자아는 스스로 자신이 어떤 위치인지 자신의 무엇을 원하는지를 명확하지 않을때가 많다.
자아란 스스로 만들어지는 인격이지만, SM의 자아 즉 서브들의 자아는 스스로 만들어지기 보단 타인에 의해서
자아가 정립된다고 할수 있을것이다.

보통 서브형의 자아를 가진 사람들의 대표적인 경우는 성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보통은 타인에게 의지한다는것이다.
타인에게 의지한다는 것은 자신 스스로 어떤 일에 대한 판단과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타인에게 그 판단과 결정을 위임하게 되며, 그로 인해서 자신의 선택권을 내어주게 되는것이다. 그게 가장 일반적인 경우의 서브의 형태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타인에게 내어준 선택권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도 순순히 받아들이게 된다.
순순히 받아들이는 행위 또한 스스로 자기합리화를 통해서 당연시 하기 때문인것이다.

서브의 자아 형성에 돔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하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인생 전체를 바꾸어놓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브형의 자아를 갖고 있는 일반사람들 또한 사실 복종형인간에 가깝지만, 스스로 인지했을때와 인지하지 못했을때가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는것이다.

보통의 서브라고 하는 위치의 사람들의 특징을 들어보자면,
1. 타인에게 의지하려고 한다.
2. 타인의 명령에 복종하며, 스스로 보단 타인의 명령에 움직이는 수동형에 가깝다.
3. 性적인 부분에서의 모습은 완전한 수동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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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들의 자아형성에 돔이 많은 영향을 가지게 되는것은 당연한것이지만, 서브던 돔이던 보편적 성적가치관의 틀안에서 움직이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가까지 올바르고 어디까지가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하기가 어렵다.
그것은 서로의 합의에 의한 기준점을 어디에 두고 있냐에 따라서 기준이 달라질수 있으며, 여기서 합의라고 표현했지만, 대부분은 돔의 의사에 대한 서브의 동의라고 밖에 설명할수 없을것 같다.
합의라는 것은 서로 어떤 전체적인 행위에 대한 의견조정이 합의지만, 대부분 SM에서는 합의보단 동의라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한다. 왜냐하면 의견조정보단 돔에 대한 믿음을 베이스로 한 서브의 일방적 동의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브는 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행위들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하지만 돔을 믿는 믿음을 베이스로 그 행위를 할수 있다는것이며, 그것은 표현하지 않는 암묵적 동의로 해석할수 있는것이다. 물론 그 동의를 한 서브에 대한 책임여부를 물을수 없다.
모든 행위에 대한 책임여부는 돔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SM에서 돔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이며, 책임은 모두 돔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 책임을 회피하는 돔이 있다면, 그 책임을 서브에게 전가하게 된다면, 서브는 피폐해지는것이기 때문이다.
암묵적 동의를 했다 해도 돔은 그것에 대한 책임을 가지게 되는것이다. 이것을 회피한다면 돔이 아닐 가능성이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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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상실에 대한 견해.


사실 SM에서 자아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위에서 얘기했지만, SM에서의 서브의  자아는 돔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렇다면 자아상실은 무엇일까? 돔에 의해서 자아가 만들어졌으니 상실도 돔에 의해서 상실된다고 해야 하나?
맞다. 자아를 형성하게 했던 돔에 의해서 서브의 자아가 상실될수도 있다.
물론 같은 돔에 의해서 자아가 상실될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그것을 논하기 보단 돔에 의해서 자아가 상실될수 있다는 사실에 주못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모든 돔이 같은 지식에 같은 경험에 같은 방법의 조교를 실시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A라는 돔과 B라는 돔은 지식, 경험, 조교 전부 다르다. 그 둘이 같은부분은 없다고 본다.
그럼 A라는 돔을 만난 C 서브가 SM에서의 자아가 형성되어 서브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했다고 치자
그러다 A라는 돔에게 버려진 C서브가 다시 B라는 돔을 만났을때 어떤 결과가 나올까?
바로 자아상실이 나타난다. 자아가 연장되어지는것이 아닌 바로 상실이 나타난다는것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C서브가 해왔던것들이 일시에 전부 깨져버리기 때문이며, 그 연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다시 B라는 돔이 C라는 서브에게 자아를 형성하게 해주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수 있을것이다.
가능하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 자아형성에 앞서서 케어가 먼저되어야 한다는것이다.
그렇다면, C라는 서브의 자아를 상실시키지 않을  있는 방법이 없을까? 물론 있다.
그러나 그 방법은 각자의 돔에게 맡겨두기로 한다. 그것은 표준화된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각자의 방법에 따라서 적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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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에서의 서브의 자아는 무엇일까? 물음을 던지는 이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된다.
서브라는 위치의 사람들의 자아가 과연 무엇일까? 정말 궁금하지 않나?
바로 서브라는 위치의 사람들의 자아는 복종이다. 복종하는 법을 배우고 복종 결과에 대한 처우를 받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것이다.
또한 그 복종의 결과에 따라서 자신의 어떤 처분을 받게 되는지도 깨닫게 되는것이다.
그것이 성적인부분에 한정된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나 한국에세머들의 대표적인 형태는 모두 성적인 부분에 국한되어 있으며, 성적인 부분만 부각시킬뿐이다.
사실 복종이라는 것은 심리적인형태를 외형적으로 표현해내는것인데, 외형적인 부분만을 따로 부각시키는것이다.

우리가 얘기할때 절대적복종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다. 절대적 복종은 존재하지 않을수밖에 없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모든 인간의 욕구에 대한 만족도는 100%를 이룰수 없기 때문이며.
그 만족에 따른 복종의 깊이도 정해지기 때문이다.
표면적인 즉 외형적인 복종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는것도 이를 반증하는 것이도 하다.
예를 들어 내 서브에게 명령을 내리고 서브가 그 명령을 수행한다. 그 과정에서 명령수행이 미흡하다 치면 그에 대한 처벌이 주어지며, 명령수행이 만족하다면 포상이 주어진다.
그러나 이 행위안에서 처벌 위주로 진행된다면? 또는 포상 위주로 진행된다면?
당연히... 복종의 깊이는 점점 얕아지고 그리고 만족도 또한 감쇄되고, 당연히 복종의 와해되는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자아에 대한 회의가 들게 될테고.. 그 관계는 정리될것이다.
마지막은 서브가 가졌던 자아가.... 상실되는 결과가 만들어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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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생각나는 대로 주절 주절 써서.... 보는 분들이 알아서 해석해야 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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